23일 제조업체 방문…현장 애로사항 청취·정책 지원 모색

김강립(사진 오른쪽) 식약처장이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강립(사진 오른쪽) 식약처장이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라포르시안]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인 오상헬스케어를 방문했다.

경기도 안양시 소재 오상헬스케어는 국내 제조사 처음으로 PCR 방식 코로나 진단시약(분자진단)에 대한 미국 FDA 긴급사용 승인과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기업체.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신규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국내 허가를 받아 제품 생산에 들어간 오상헬스케어의 제조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들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김강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엄중한 코로나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신속하게 생산을 준비한 오상헬스케어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자가검사키트를 선별진료소·약국·편의점에 차질 없이 충분히 공급해 국민이 언제든지 불편함 없이 사용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관련 허가·GMP 인증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등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업체도 생산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충분한 물량의 자가검사키트를 국내 공급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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