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최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어 집행부의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신설의 건' 논의를 위한 임총 소집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 오송 제2회관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임시총회는 이달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박성민 의장은 "이번 임총은 원 포인트 주제로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오송부지 매입을 성사시키려면 올해가 가기 전에 대의원들의 총의를 물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송 제2회관 부지 매입은 2017년 4월 제69차 정총에서 충청북도의사회 소속 안광무 대의원의 발의로 안건이 채택됐다. 

그동안 부지매입에는 찬성하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5년을 끌어오다가 제41대 집행부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임총 소집까지 이르렀다.  

앞서 의협 집행부는 지난 4월 대의원들로부터 오송부지 매입에 대한 수임을 받은 후 오송회관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천)를 구성해 오송부지 매입을 재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대의원회는 그에 따른 소요비용 충당방안을 마련해 이번 임총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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