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라포르시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가늘고 부드럽게 휘어지는 연성요관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한 후 원격 제어해 신장 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지엔도서지컬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를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술 혁신성) 결석 위치를 기억하는 자동주행 기술과 결석 자동 추출 등 기능을 갖춰 제어가 쉽고 수술 정확도 향상 ▲(임상적 개선 가능성) 수술 중 결석 크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부피가 큰 결석 제거 시 요관 손상 위험을 줄이고, 수술 시간 단축·방사선 노출 감소로 의료진과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 개선 ▲(산업적 가치) 처음으로 국산화된 신장 내 결석제거술 사용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식약처는 현재 제품화가 진행 중인 제17호 혁신의료기기 연성내시경 자동화시스템로봇수술기가 신속하게 허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혁신산업 성장전략 마련을 위한 ‘혁신의료기기 정책개발 워크숍’을 오는 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동향 ▲인공지능(AI)·로봇·스마트 융복합 등 주요 혁신기술 분야별 기술 동향 ▲혁신형 기업과 혁신의료기기 지원 정책 ▲혁신의료기기 특허와 투자유치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는 혁신의료기기 정책 방향을 안내하고 최신의 혁신의료기기 연구개발 동향과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업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