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는 한국공공조직은행 제2대 신임 은행장에 강청희(사진)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를 임명한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0월 17일까지 3년이다.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의3에 따라 설립됐다. 공익성, 비영리성의 원칙 아래 기증 받은 인체조직을 채취해 이식용 의료재로 가공·분배하는 일을 한다. 

이번 신임 은행장 임명은 한국공공조직은행 이사회가 주관한 공모·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신임 강청희 은행장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를 취득했다. 의사협회 총무이사 및 상근부회장,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를 역임했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의료인으로서의 현장경험과 함께 의사협회 부회장, 건강보험공단 이사 등 의료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청희 한국공공조직은행 신임 은행장이 취임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신임 은행장이 국내 기증을 통한 국내 이식재 생산을 촉진하고, 고품질의 필수·맞춤형 이식재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 이끌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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