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의료용 냉장·냉동고 전문기업 지엠에스(GMS·대표이사 윤정권)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백신 냉장고를 개발했다.

지엠에스는 오는 30일 개막해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KHF 2021)에서 롯데알미늄과 공동 개발한 한정판 백신 냉장고 ‘VR-1’을 출시한다.

양사는 그간 축적해온 냉장기술과 서비스 영업망을 공유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백신 냉장고 구매는 물론 대기업 수준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HF 2021에서 출시하는 백신 냉장고 VR-1은 5,000대 한정으로 국내와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다.

지엠에스와 롯데알미늄은 오는 2022년 국내 백신 냉장고 기대 매출을 300억 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미국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VR-1 판매를 시작으로 백신 운송 관련 제품 개발 및 병의원 대상 비대면 냉장 택배 보관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엠에스는 KHF 2021에서 백신 냉장고와 함께 APOTECA社 항암주사조제로봇, LG전자 병원용 물품운송로봇 ‘CLOi’도 선보인다.

윤정권 대표는 “지엠에스와 LG전자는 마케팅 및 영업망 구축 협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꿈꾸는 병원 고객들에게 운송로봇시스템을 공급하고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양사는 K-HOSPITAL FAIR 2021에서 살균로봇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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