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적외선·DLP Projection 기술로 선명한 혈관 영상 제공

[라포르시안] 정맥주사 관련 제조기업 마쥬텍(대표이사 곽노웅)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를 통해 비접촉식 정맥 혈관 뷰어 신제품 ‘VeinVu 200’을 공개한다.

VeinVu 200은 정맥주사 또는 성형 수술 시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 유아, 노인, 입원 환자, 피부가 어두운 환자 등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정맥 뷰어 시스템으로 근적외선과 DLP Projection 기술을 활용해 증강현실로 혈관을 강조함으로써 피부 표면 혈관을 가시화한다.

이를 통해 정맥주사 실패율을 줄이고 성공률은 높여 ▲환자 고통 감소 ▲시술자 부담·스트레스 완화 ▲일회용 소모품 및 실패로 인한 시간·비용 절감을 통해 사용자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VeinVu 200은 대학병원 정맥 시술 전문 의료인 자문을 기반으로 사용성·편리성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또 시스템 모듈화를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전 제품 대비 크기는 30% 이상 작아졌고 무게의 경우 10% 줄었다.

마쥬텍의 비접촉식 정맥 혈관 뷰어 신제품 ‘VeinVu 200’
마쥬텍의 비접촉식 정맥 혈관 뷰어 신제품 ‘VeinVu 200’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버튼 입력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기능 버튼을 추가한 것은 물론 배터리도 교체 방식으로 변경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미지 센서의 경우 기존 대비 약 2배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더욱 선명한 혈관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팀과 협력해 새롭게 개발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혈관을 더욱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과 사용 편리성·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밖에 주변 환경 온도와 밝기에 따른 시스템 자동 조절 기능을 통해 장비 사용 여부를 자동 인식해 저전력 모드로 변환하거나 영상 인식을 통해 사용 모드로 변환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마쥬텍에 따르면 'VeinVu 200'은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비롯해 IEC, IECEE 규격 CB 인증, 유럽 CE 인증,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13485 인허가를 획득했다.

마쥬텍은 “국내에서는 일반 소아과, 응급실, 성형외과, 공공기관, 소방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또 해외의 경우 피부색이 다양한 다인종 국가에서 찾고 있는 추세로 각국 병원 공급 및 정부 입찰을 통한 수출 확대로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설립된 마쥬텍은 혈관 투시장치 및 방법, 카테터 가이드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한 정맥 혈관 뷰어 ‘VeinVu 100’, 신제품 ‘VeinVu 200’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정맥주사용 안전 주사기와 가이드 시스템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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