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2152명 신규 확진...사망자 13명 늘어

[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다시 2000명을 넘어섰다. 11000~2000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장기화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폭도 빨라지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2,15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808명(해외유입 12,995명)으로 늘었다.

어제 하루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7,01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7,577건(확진자 44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6,681건(확진자 9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1,277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2만7,382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390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늘었다. 사망자도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91명(치명률 0.95%)이다.

한편 1000명 이상 일일 신규확진자가 40일 넘게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빨라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주일(8.12.~8.18.) 동안 국내 발생 환자는 1만2,048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721.1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045.9명으로 전 주(1,028.0명, 8.5.~8.11.)에 비해 17.9명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67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이달 18일 기준으로 생활치료센터는 총 81개소 1만8,40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1.2%로 7,141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3,59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1.6%로 5,22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94병상(17일 기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3.5%다. 현재 2,304병상 여유가 남아 있다. 수도권은 794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32병상(17일 기준)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6.7%로 14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73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14병상을 확보(17일 기준)하고 있으며, 전국 285병상, 수도권 153병상이 남아 있다.

정부는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40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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