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진단솔루션으로 기관지와 폐엽 분할 완전 자동화 처리

[라포르시안]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영국 내 권위 있는 국립종합대학교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에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인공지능(AI) 진단솔루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레스터대가 도입한 코어라인소프트 ‘AVIEW COPD’는 AI 기술을 활용해 폐 질환을 자동 분석함으로써 COPD 진단을 지원하는 AI 진단 솔루션.

폐기종(폐실질)·기관지·공기포획·혈관 등 4가지 분석이 모두 가능하고, 특히 오랜 기간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완전 자동화로 처리한다는 점이 특징이자 강점이다.

COPD는 폐가 굳어 숨 쉬기가 어려워지는 병으로 영국의 경우 환자가 약 120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3억 명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COPD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0년부터 2015년까지 44.2% 늘어났고 현재 전 세계 4위·국내 7위의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조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만성화 단계에 들어선 환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조기 증상이 없는 COPD는 4기에 발견하면 폐암처럼 5년 생존율이 20~30%로 크게 낮아진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천식처럼 한 번 발병하면 완치 또한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1년 COPD를 심혈관질환·암·당뇨병과 함께 비전염성질환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4대 질환으로 선정했다. 세계 각국의 관련 학회·협회 역시 COPD 등 호흡기질환 예방관리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영국 레스터대 또한 COPD 임상연구 확대를 위해 코어라인소프트 AVIEW COPD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 레스터대가 COPD 진단을 위해 AVIEW COPD를 도입한 이유는 폐를 포함한 흉부를 진단해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며 “코어라인소프트는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 검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폐암 검진 프로젝트 ‘EU LCS 4ITLR’와 독일 폐암 검진 임상사업 ‘한세(HANSE) 프로젝트’에 이어 영국 레스터 대학교에 AVIEW COPD를 공급함으로써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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