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은 29일부터 네이버 아이디를 활용하여 ‘나의건강기록’ 앱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24일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은 개인 주도로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원하는 대상에게(동의 기반) 데이터를 제공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정부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구축 전에도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의 진료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투약 이력 등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2월 24일 출시했다. 

이후 ‘나의건강기록’ 앱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적극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6월부터 국민정책디자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카카오‧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앱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업무협약 체결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우선 네이버 아이디(인증서)를 활용하여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향후 ‘나의건강기록’ 앱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카오 아이디 기반 로그인 도입 및 아이폰 버전 출시(9월 오픈 예정), 사용자 기능 개선(UI/UX 등)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 신욱수 의료정보정책과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에 네이버 아이디 기반 로그인을 도입해 국민이 더 편리하게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의견 수렴 및 적극행정을 통해 ‘나의건강기록’ 앱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개선 사항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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