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시술 받은 환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능"

[라포르시안]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심장에 스텐트 시술을 하거나 혈압약, 혈전용해제 등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이들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저질환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윤 반장은 "관상동맥 질환, 예전에 급성 심근경색을 앓았던 이들이나 허혈성 심질환을 앓았었던 이들이 스텐트 시술을 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들도 기본적으로 현재 특별한 문제가 없고 정상적인 생활들을 하고 있다면 접종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만성호흡기질환 같은 경우도 예방접종 대상자로 되어 있다"며 "다만, 호흡기 증상이 아주 심하거나 현재 열이 기저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조금 심한 경우는 시간을 연기해서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