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017년까지 세계 7대 바이오의약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방안은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치료제, 백신 자급 품목, 다국가임상 수행 국내 수탁전문업체(CRO) 및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체(CMO) 등 5개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17년까지 ▲바이오시밀러를 4개 품목 ▲줄기세포치료제 6품목 ▲백신 자급 품목을 20종 ▲다국가임상 수행 국내 수탁전문업체를 3개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체 2개소 육성 등이 제시됐다.

이 중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2017년까지 4개 품목을 확보해 전세계 항체의약품 시장에서 20%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 7월 현재까지 바이오시밀러는 9개사 12품목이 임상승인을 받았다.  

글로벌 진출 지원 전략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외 등록 규제정보 및 가이드라인 조사·분석 제공, ▲외국 규제기관의 상호협약이다.

줄기세포 치료제도 2017년까지 6개 품목을 확보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 방안을 통해 국내 개발 바이오의약품이 향후 세계 속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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