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등 재발이 잦은 여드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은 모낭의 피지선에서 과다 피지 분비가 발생할 때 일어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모낭 속 피지가 딱딱해지는 면포, 농포, 결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면 재발이 잦아지고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호르몬 작용에 의해 여드름은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모낭에 있는 상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각질화 되면서 모낭이 막히면서 생긴다. 사춘기 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점점 사라지지만 호르몬의 균형이 맞지 않거나 여러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성인시기가 되어서도 재발할 수 있다.

이러한 여드름은 청소년시기에 외모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고 성인인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나 여드름 관리 등 보존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지만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한계가 있다.

여드름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초기 단계를 놓쳤다면 현재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유형에 따라 각각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를 수 있어 붉은 염증과 갈색을 띄는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개선하는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대전 둔산동 엘케이피부과 이웅재 대표원장은 “여드름 관리는 피지분비를 조절하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준다. 하지만 자칫 손으로 잘못 압출해 흉터가 지거나 피부 재생이 더디게 느껴질 때는 레이러 치료를 통해 흉터나 색소침착, 모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전문의 상담을 통해서 단계별로 피부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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