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은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7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6,745명(해외유입 8,511명)으로 늘었다. 

현재 7,999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추가로 발생해 16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865명(치명률 1.47%)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8,982명으로 총 366만2,587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만6,790명으로 지금까지 총 47만3,99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만4,716명, 화이자 백신 165만7,871명이다. 

추진단은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 1.47% 보다 높다"며 "하지만 예방접종을 맞을 경우 86.6% 이상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은 고령층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 

추진단은 "그간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대면 면회를 제한했으나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 앞으로 면회객, 입원 환자 중 한쪽이라도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 한 경우 대면(접촉)면회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