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22일 오후 국회 의사당 앞에서 간호법 반대 성명서 발표 및 서명서 전달 행사를 했다. 

서울시간호조무사회 곽지연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여야 3당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은 당사자인 간무사와 논의한 바 없고, 내용도 간무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법이 정상적으로 제정되려면 당사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며, 간호사뿐만 아니라 간무사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과 간무사 전문대 양성 규정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간무협은 성명서 발표 후 간호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등 3명에게 협회 소속 간호조무사 1만142명의 자격증 반납 서명서를 전달했다. 

서울시간무협은 간호법안 저지를 위해 비대위를 구성하는 한편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