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암 정보 점자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개정·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소책자는 국립암센터가 위탁운영하는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에서 시각장애인 암 예방 실천수준을 높이고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처음 발간했다.

개정된 암 정보 점자책에는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암환자본인부담 감면, 암환자의료비지원 등 암과 관련한 국가지원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히 담았다. 점자와 QR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 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국가암정보센터 또는 암정보 상담전화(1577-8899)에 문의하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정보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암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 건강정보 형평성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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