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전문업체 제이엘케이(대표이사 김동민)는 코로나19 폐렴 조기 진단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에 사용된 폐렴 분석 알고리즘 정확도와 중증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16일 국제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Diagnostic performance of artificial intelligence model for pneumonia from chest radiography” 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활용해 폐렴분석 모델 및 성능이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AUC에서 0.983을 보여 폐렴 진단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특히 CT 추적 데이터를 이용해 흉부 X-Ray에서도 폐렴 진행 상태를 인공지능 확률값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새로운 특징을 증명했다. 

JVIEWER-X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제품으로, 대한결핵협회와 건강검진센터 한신메디피아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했다. 4월에는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내 5개 병원에 공급된 바 있다.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정확도나 의료진 진단 효율성 위주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며 " 이번 연구에서 정확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모델에서 도출하는 확률값 자체가 가지는 새로운 의미를 증명함으로써 의료 인공지능 자체의 특성을 깊게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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