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자회사 ‘뉴로마이언’ 청산 결정

[라포르시안] 헬릭스미스는 자회사 ‘뉴로마이언’을 청산하고, ‘카텍셀’의 지분 변경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연구 개발 자원을 집중하고, 신규 분야 파이프라인에는 자금 사용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스핀오프(spinoff, 분사)를 결정했다. 작년 5월 일부 R&D 프로젝트를 스핀오프해 자회사인 ‘뉴로마이언(Neuromyon)’과 ‘카텍셀(Cartexell)’을 설립했다.

뉴로마이언은 주요 신경근육 퇴행질환을 대상으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카텍셀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CAR-T세포 기반 유전자치료제를 연구개발한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각 프로젝트에 대한 R&D 진도를 고려하고 주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뉴로마이언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뉴로마이언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헬릭스미스 내부 프로젝트로 계속 수행한다.

헬릭스미스 임원 및 특수관계인이 갖고 있는 케텍셀 지분은 헬릭스미스가 원가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카텍셀에 대한 지분을 강화하게 된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이사는 “최근 주주들 의견을 수렴해 뉴로마이언은 청산, 카텍셀은 경영진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헬릭스미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