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은 (사)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와 지난 14일 신속한 산악응급구조체계 구축과 보건 향상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행 중 부상 빈도가 높은 골절 등에 대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요법 교육 등 관련 프로그램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을 위해 응급처치 키트를 개발하는 등 산악구조 활동과 의료를 결합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산악구조협회 구조대원들이 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펼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 현지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서, 히말라야 등반 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나누리병원과 현지 의료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하게 치료에 임할 수 있는 시스템(‘히말라야 메디컬 어소시에이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많은 산악인들이 자주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가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특히 골절이라 무엇보다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나누리병원이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앞으로 산악구조협회 요원들에게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하면 전국의 모든 산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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