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자체,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 하나로 의료재단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까지 토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의료기관과 민간기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 활동을 펼치는 것은매우 이례적이다. 

이를 위해 SCL과 하나로 의료재단은 이달과 내년 초 당뇨 검사를 포함해 약 60여가지 항목의 건강 검진서비스를 성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내년에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심층 의료 상담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출장 건강 검진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CL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서비스와 연계해 의료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의 무료 검진을 통한 건강관리로 의료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남시 독거노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그리팅 저당식단과 건강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 6~8끼 식단은 성남시 생활복지사들이 주기적으로 독거노인을 방문해 살피는 돌봄서비스 제공하면서 전달한다. 

SCL은 지속적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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