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부가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한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및 문화 등과 관련된 9가지 수칙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권장 수칙이 담긴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14일 발표했다.

이 지침은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해 2016년 발표한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이후 5년 만에 마련된 것이다. 각 부처에서 건강한 식생활과 관련해 강조하고 있는 정책적 사항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침은 ▲매일 신선한 채소, 과일과 함께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우유·유제품을 균형있게 먹자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물을 충분히 마시자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려서 건강체중을 유지하자 ▲아침식사를 꼭 하자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먹자 ▲음식을 먹을 땐 각자 덜어먹기를 실천하자 ▲술을 절제하자 ▲우리 지역 식재료와 환경을 생각하는 식생활을 즐기자 등 식품 및 영양섭취, 식생활 습관, 식생활문화 순으로 구성됐다.

복지부 이윤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식생활지침이 국민들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향후 지침의 구체적인 실천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국민들께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일상 속 건강한 식생활 정착 등을 위해 이번에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4월의 건강이슈로 선정해 적극 홍보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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