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강기석)는 간 절제술이나 간 이식 후 싸이모신알파1(Tα1) 성분의 오리지널 주사제 ‘자닥신’ 투여 시 간암 생존율 증가 및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13일 공개했다.

SCIE급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Oncology letters(2016)’ 간암 임상 논문에 따르면 근치적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이 개선됐다.

싸이모신알파1은 빌리루빈과 알부민 수치 등 간 기능 지표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술지의 ‘2018년 간 이식 관련 임상 논문’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확인됐다. 

간 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시롤리무스(sirolimus)와 후아이어 과립(huaier granules), 자닥신을 병용 투여한 결과, 대조군 환자 전원이 2년 이상 생존하지 못한 반면, 자닥신 투여군은 3년 94.5%, 5년 77.8%의 생존율을 보였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자닥신(싸이모신알파1)은 면역력 증강을 통해 간암의 주원인인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해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데 효력이 있다”며 “간암은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법 뿐만 아니라 항암 보조 요법, 치료 후 관리까지 모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닥신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세계 40여개국에 공급 중이며, 파마리서치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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