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신형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 모습.
엔젤로보틱스 신형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 모습.

[라포르시안]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재활 및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인 엔젤로보틱스(Angel Robotics)가 자사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은 장애인 보행을 보조해주는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컨트롤러로 사용된다. 동시에 착용자 건강 상태를 분석하는 데이터 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주로 부분 또는 완전 마비 환자의 보행을 돕는 가볍고 튼튼한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각 웨어러블 로봇 관절 및 신발에 탑재한 센서는 사용자 움직임을 정확하게 감시하며, 지상에서 전달되는 힘을 측정해 착용자의 이동 의도를 감지한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사용자 건강 상태와 재활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엔젤로보틱스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정성훈 부대표이사는 "엔젤렉스(ANGEL-LEGS) M은 병원에서 보행재활훈련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이므로, 의료기기 사양을 만족하는 안정성 및 내구성을 갖춘 태블릿이 필요하다”며 "안드로이드 기반 ET51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은 친숙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운 러기드 태블릿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최소한의 훈련 시간으로 웨어러블 로봇을 쉽게 사용하고 채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제이현정보시스템과 협력해 엔젤로보틱스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고객의 요구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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