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사회서비스 육성사업 창업 15개팀 선정

[라포르시안]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경창수, 이하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2021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서 신규 의료사협 설립 8곳, 기존 의료사협 의료기관 개설 4곳,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연계한 사회서비스 창업 3곳 등 최종적으로 15개 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은 의료복지 및 사회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창업 지원 사업이다. <관련 기사: 의료사협연합회, 의료복지·사회서비스 육성사업 창업팀 모집>

한국의료사협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육성사업을 계기로 의료사협 불모지였던 부산, 경남, 대구 지역에 올해 총 4개 의료사협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북 완주군, 전남 순천시, 경기 양평군, 강원 강릉시도 의료사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의료사협의 의료기관 개설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살림의료사협의 살림한의원 ▲화성의료사협의 우리들한의원 ▲안산의료사협의 커뮤니티케어 방문의료클리닉 ▲대구의료사협창업팀의 방문진료의원 등이다.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과 관련된 사회서비스 창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은 ▲관악정다운의료사협의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사짜데이팀의 노인주간보호센터 ▲희망동행팀의 동행이동서비스 등이다.

최종 선발된 15개 팀에는 초기 1000만 원을 포함해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1대 1 멘토링,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 경창수 회장은 “의료사협은 일반 협동조합에 비해 설립조건이 까다로워 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확산이 더딘 게 현실”이라며 “이번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의료사협이 퍼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이달 말까지 예비트랙 5개 팀을 추가로 모집해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팀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한국의료사협연합회 홈페이지 및 온라인 사업설명회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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