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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스마트워치로 전시민 건강관리" 공약 주목"서울안심워치 보급해 개인 건강관리를 서울시 행정영역으로"
시민사회 "시민 건강증진을 사기업 돈벌이 사업으로 넘겨주겠다는 발상"

[라포르시안] 지난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됐다. 

제38대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신임 시장은 8일 오전 8시50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1층 로비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현장으로 오후 1시30분에 이달 1일 개소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성동구청 대강당)’를 찾아 현장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시 1호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는 성동구청 대강당 3층에 설치해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오 시장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중  보건의료분야 공약으로 '서울안심워치 - 전시민 건강관리서비스'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선거 공약집에서 ▲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 ▲전시민 스마트워치 보급으로 건강 모니터링 ▲병원연계 서비스 제공으로 신속한 위기 대응 ▲시민 개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비 절감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강관리서비스를 위해 모든 시민에게 '서울안심워치'라는 스마트워치를 보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안심워치는 건강관리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형 밴드로, 개인의 운동량과 건강정보를 기록하고 전송해 시민건강을 모니터링한다는 개념이다. IT 및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개인 건강관리를 서울시 행정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설명이다.

서울안심워치에서 건강관리를 권장하고 유도하기 위해 일정수준 건강미션을 완료하면 일상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 바우처, 문화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담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료원 및 지역거점병원, 보건소 등에서 정보를 공유해 건강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발빠르게 댕응하고, 의료계와 협업해 주치의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오세훈 시장이 선거 때 제시한 서울안심워치 보급 공약이 시민 건강증진을 사기업 돈벌이로 넘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보건의료 공약 자체가 거의 없고 전 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서 건강관리를 하겠다는 황당한 약속을 내놓았다. 보건소·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사회정책으로 보장해야 할 시민의 건강증진을 입증되지 않은 사기업 돈벌이 사업으로 넘겨주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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