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 2,000회분이 오는 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백신은 당초 4월 중순경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니세프와 조달 관련 행정절차 등이 신속하게 마무리돼 예상보다 조기에 도착한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에 도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이다. 코백스 행정절차상 유럽 반출 후 도입되며, 국내 반출 시 이미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 적정성이 확인돼 바로 접종에 활용 가능하다. 

코백스를 통한 화이자 백신은 6월 말에 29만 7,000회분이 공급된다. 

도착 예정인 물량은 당초 코백스로부터 할당받은 화이자 백신 물량 41만 4,000회분 가운데 지난달 26일 도착한 11만 7,000회문을 제외한 잔여 물량이다.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100만회분이 도입됐고, 2분기 600만회분이 국내 도입될 예정이다. 어온다. 구체적으로 4월에 100만회분, 5월에 175만회분, 6월에 325만회분이 차례로 들어온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5월부터 6월까지 700만회분이 도입된다.

추진단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국가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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