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개발도상국 수백만 명의 영유아를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고 질병 부담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과 백신 공급 계약을 연장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K는 영유아 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Synflorix)’ 2억 4천만 도즈를  향후 10년간 추가적으로 개발도상국에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최대 8,000만명의 영유아들이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급성중이염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GSK는 세계 최빈국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적인 재정프로그램인 ‘선진시장협약’(AMC, Advance Market Commitment)을 통해 세계백신면역연합에 4억8,000만 도즈의 신플로릭스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백신 공급 협약 연장에 따라 GSK는 2024년까지 총 8억5,000만 도즈 이상의 백신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영유아 및 청소년기 여학생 등 최대 3억 명의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SK 백신사업부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사장은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창립 이후 AMC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백만 명의 영유아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를 해왔다”며 “GSK는 이번 백신 공급 연장을 통해 보다 많은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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