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 방문해 군입관 입소 후배들 격려

[라포르시안]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필수 후보(기호 3번)가 10일 오전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했다. 

이필수 후보는 이날 방문 자리에서 군의관으로 입소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군의관 복무 여건 개선과 인권 보장에 대한 의지를 피켓으로 준비한 메시지와 함께 강하게 주장했다. 

우리나라 일반 사병 복무기간은 6.25 직후 36개월에서 계속 줄어 현재는 육군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2개월이다. 

그러나 군의장교는 이전의 39개월에서 복무기간 36개월에 기초군사훈련 기간 2개월을 더해 38개월로 1개월 감소한 것이 전부다. 

이와 관련 이필수 후보 캠프는 3월에 입소해 5월에 전역하는 3년 2개월 군 복무일정 때문에 군의장교들은 의대 학사 일정, 인턴과 레지던트 지원, 더 나아가 군복무 후 취업시 암묵적인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무열 이필수 캠프 대변인(중앙대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은 "최근 의과대학에서는 과도한 군의관 복무기간을 피하기 위해 18개월의 사병으로 입대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비가 없으면 수년 후에는 군의관 요원이 소실되는 국가적인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