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8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 및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KOTRA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그 동안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매년 개최됐다.

이번에 지역 의료기기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연면적 3만1,849㎡, 지상 10층 규모의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월 준공됨에 따라 전시회 및 MCC 준공식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 규모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내 의료기기상설 전시장이 구축됨에 따라 그 동안 강원권 의료기기업체로 제한됐던 전시회를 국내 80개사(120부스)가 참여하는 전국 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미주, 유럽지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등 30개국 80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일본 클러스터관을 조성해 일본 후쿠시마현, 돗토리현 의료기기업체 10개사가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원주시 및 지역 의료기기업체와의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생산·수출 중심도시로서의 원주시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직접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자생적으로 시작된 원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상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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