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성동구 연세바로척병원이 k사이클(kcycle) 계양&부천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연세바로척병원은 경륜(KCYCLE) 계양&부천팀과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통해 사이클 중 나타날 수 있는 스포츠 손상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연구와 수준 높은 치료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1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이클 종목이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일명 ‘라이딩’을 취미 생활로 삼는 현대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속도감이 동반되는 스포츠인 사이클은 활동 중 부상의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안전 장비 착용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이클 활동 중 나타날 수 있는 부상으로는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잘 알려진 ‘추간판탈출증’과 ‘쇄골 골절’ 등으로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이클을 타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강한 외력이 가해지거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사이클을 즐긴다면 척추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경추나 요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발전될 수 있다.

우리 몸 속에 존재하는 디스크(추간판)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으로 척추가 움직일 때 신체에 가해지는 추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부상을 비롯해 노화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되면 신경을 직접 압박하거나 자극해 통증을 야기하게 된다.

사이클 급정지 시 앞으로 넘어지게 되면 쇄골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쇄골은 신체에서 가장 연약한 뼈 중 하나로 쉽게 부러질 수 있으므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쇄골이 골절되면 골유합 이후에도 원활한 재활 치료가 뒷받침돼야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처럼 사이클 활동 중 부상을 당했을 때 조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방치한다면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 질환 등의 2차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신속하게 스포츠 손상 및 재활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을 찾아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집에서 가까이 위치하는 24시 골절 응급진료 병원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성동구 연세바로척병원 이태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k사이클(kcycle) 계양&부천팀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 하에 다방면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척추관절 중점 진료를 선보이고 있는 연세바로척병원은 80병상 규모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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