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사 유산균제제 '락테올'과 제네릭 제품에 대해 특별 재평가를 실시키로 한데 대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동화약품은 "락테올과 제네릭 제품에 대한 특별 재평가를 통해 제품의 유효성과 기원 균주의 동일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식약처의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원개발사인 프랑스 회사와 함께 식약처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유산균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제고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의 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회수와 판매 재개에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식약처는 동화약품의 유산균 제제 중 '락테올' 및 그 제네릭 제품에 대해 특별 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재평가는 해당 유산균(L. acidophilus)이 현재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등 안전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정부로부터 허가받은 효능․효과(급성설사 등)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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