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명 신규 확진·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15건

[라포르시안] 코로나19 신규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4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9,676명(해외유입 7,04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1,79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2,450건(확진자 4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4,241건이다.

현재 7,376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3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603명(치명률 1.79%)으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27일 화이자 백신도 접종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로 1,217명이 추가 접종받아 지금까지 2만322명이 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22명, 화이자 백신 300명이다.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7일 0시 기준 총 15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한편 중대본은 mRNA 백신 개발 및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수급을 위한 한‧미 간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25일 미국 모더나사와 공동연구 및 협력방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연구 및 사업개발팀의 실무진들과 화상회의를 가졌다. 

mRNA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모더나사 코로나19 남아공 변이주 및 혼합백신 개발 계획을 공유받았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는 오는 3월 3일 mRNA 백신 개발 단계 핵심기술 확보에 필요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위한 화상회의를 개최할 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는 아직까지 미흡한 mRNA 백신 국내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19일 개최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mRNA 기술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위원회 산하 ‘mRNA 백신 전문 소위원회’를 신설해 부처 간 협업, 사업단 구성·내용 및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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