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한의사협회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을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북 전통의학 용어표준 사업의 성과물인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은 국내 최초로 총 3만3,939개의 표제어를 추출해 상호대조표 형식으로 완성됐다.

장기간의 교류 단절로 인해 남북 간 전통의학 용어 분야에서도 뜻의 차이가 생기거나 신규 용어 생성 등으로 인한 이질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한의협은 기대했다. 

또 한의학 분야의 전문용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학술분야의 각종 정책 수립과 통계 산출 등은 물론 교육과 행정, 언론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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