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클라우드의 데이터 흐름도.
센서 클라우드의 데이터 흐름도.

[라포르시안] 생명과학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Medidata)는 센서 및 디지털 헬스 데이터 관리를 위해 센서 클라우드(Sensor Cloud)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센서 클라우드는 각종 의료기기·센서로부터 임상 시험 대상자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레이브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Rave Clinical CloudTM)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메디데이터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광범위한 디지털 헬스 데이터 분석을 돕고 임상시험 과정에서 참여자의 경험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를 가능케 할 전망이다.

메디데이터 페이션트 클라우드 사업부 안토니 카스텔로 총괄은 “센서 클라우드는 바이탈 사인, 인체 활동, 수면 패턴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연구자들은 센서 클라우드를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까지 임상시험에서 센서의 사용량이 최대 7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출시될 신기술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센서 데이터를 신속하게 표준화 및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이 곧 임상시험 대상자의 이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메디데이터는 MC10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사업부문 인수에 이어 센서 클라우드를 출시하며 임상시험 대상자, 사이트, 스폰서 및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고유의 데이터 수집(ingestion), 분석 및 통찰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안토니 카스텔로 총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사회적 거리두기 및 기타 예방 조치들로 인해 임상시험을 지속하기 위한 원격 기술의 도입이 크게 가속화됐다”며 “환자 중심 임상시험이라는 개념이 부상함에 따라 임상시험 참여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참여도는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고 혁신적인 연구 모델의 발전은 임상시험 대상자의 참여도 및 센서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품질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데이터는 연내 바이오스탬프(BioStAMPⓇ), 액티그래프(ActiGraph) 및 바이오인텔리센스(BioIntellisenseTM) 등 센서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한 기기 및 센서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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