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 모습.

KOTRA(코트라, 사장 오영호)는 국내 의료기기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7~9일 사흘간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관은 국내 의료기기업체 42개사가 참여해 구성된다.

전시회가 개최되는 마이애미는 미국 내 중남미 교역의 교두보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42개 한국 기업을 위해 KOTRA 중남미 12개 무역관에서 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104개 바이어를 공동으로 유치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의료보험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의 건강보험개혁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의료기기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통계청 산하 센서스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1,204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1인당 의료기기 지출은 연간 381달러로 집계됐다.

코트라 조영수 마이애미 무역관장은 “마이애미는 3억 인구 미국 시장과 6억 인구 중남미 시장을 동시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며 “인구고령화, 소득증가, 의료보험 개혁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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