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2020년 4분기에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5.3% 소폭 감소, 당기순이익은 11.9% 증가했다.

휴비츠는 4분기에 주력 제품인 렌즈 가공기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북미와 서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 매출 확대 , HOCT 등 안과 신규 제품군의 성공적 론칭 등으로 빠르게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 200억 원대 회복은 지난 2분기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어닝 쇼크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렌즈가공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55.2% 이상 증가해 실적 정상화를 이끌었다.

휴비츠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실적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소 아쉬우나 하반기 매출 회복 속도가 빨라 올 상반기에는 매출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츠는 지난 2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안과용 카메라 ’HFC-1’를 필두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안과 시장 공략을 위한 세계 최초 PC기반 5 in 1 망막단층진단기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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