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의 발달로 외모부터 시력까지 수술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국내에서 주로 쓰이고 있는 시력교정술은 라식과 라섹수술로 두 방식 모두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진행 과정 및 수술이 진행되는 위치, 범위 및 회복기간 등에 차이가 있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레이저로 슬라이스 하듯 잘라내어 절편을 만들고 열어 젖힌 다음 각막 실질부를 교정한 후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을 마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회복도 며칠 내로 마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빛 번짐과 시야 혼탁, 각막 절편 탈락 등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라섹수술은 각막상피 표면을 얇게 저미듯 잘라낸 뒤 레이저로 실질부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예리한 브러쉬 타입 도구나 알코올 등을 이용해 각막을 벗겨내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상당히 심하고 회복기간도 길게는 한 달 여가 필요하다.

라식이나 라섹수술로 대표되는 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흐르면서 그간 수술 사례자들의 부작용 및 후유증 등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빛 번짐, 각막 혼탁(시야 흐려짐) 등이 여전한 숙제로 남아 있었다. 또한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고도근시나 난시를 가진 경우 기존의 시력교정술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점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도입된 올레이저라섹은 이러한 기존 시력교정술들의 일부 한계점을 보완하는 한편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사례자에게도 적합한 수술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 스마일안과 이창목 원장은 “고도근시, 고도난시자에게도 적용 가능한 올레이저라섹은 기존 라섹수술보다 소요시간과 회복기간이 모두 짧고 과정이 간단하게 진행되며 통증과 부작용 사례도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알코올이나 브러쉬 타입의 도구가 아닌 레이저로 각막 표면을 절삭해 내고 교정까지 함께 실시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10분내외로 짧고, 더욱 안정적으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데다 각막혼탁 및 빛 번짐 등의 부작용도 미연에 다소 방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올레이저라섹에 활용하는 장비는 안구 움직임 트래킹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일반 라섹수술에 비해 보다 정교한 시력교정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닌다. 다만 기존과는 다른 수술법인 만큼 의료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시력교정술을 마치기 위해서는 올레이저라섹과 같은 첨단 기기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정밀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꼼꼼한 집도 및 사후관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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