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인공지능(AI)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의 R&D 및 사업성과와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8가지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

뷰노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영상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No.1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비롯해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뷰노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최적화된 사업화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뷰노메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사용량비례(Pay-Per-Use) 과금 정책을 기본으로 활용하되 보안 상 자체 서버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설치형(on premise)형으로서 기간 단위로 과금하고 있다.

판매 방식도 자체적으로 구축한 영업조직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에 탑재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에게 판매하는 B2B 판매채널도 구축한 바 있다.

김현준 대표는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 해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금년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노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 원~351억 원으로, 이달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으로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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