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병원, 탈장수술 2만2천례 돌파…'수면마취 무인공망' 적용

[라포르시안] 기쁨병원(대표원장 강윤식)은 탈장수술 2만2000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기쁨병원은 탈장수술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인공망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수면마취를 이용하는 ‘수면마취 무인공망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성인 서혜부탈장, 소아탈장, 성인과 소아의 배꼽탈장 모두에 이 원칙을 적용한다.

그동안 국내외 병원에서는 그물모양 인공망으로 탈장 부위를 광범위하게 덧대는 '인공망 탈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탈장의 핵심 원인이 되는 구멍은 그대로 방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재발이 잦다.

실제로 인공망 탈장수술 재발률은 5~10%에 달한다. 이에 비해 ‘강리페어’ 탈장 수술은 3cm 정도 최소 절개 후 탈장된 근육의 틈을 꿰매서 해결하는 방식으로, 재발률이 0.5%에 불과하다. 

강윤식 원장은 “서혜부 탈장에는 서로 발생 위치 등이 서로 다른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방법으로 인공망을 사용해 덮어버리면 재발 위험이 증가한다”며 “재발은 탈장 수술에 있어 오랜 골칫거리다. 기쁨병원에서는 2013년부터 인공망을 쓰지 않고 탈장 구멍을 정확히 막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발된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