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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설명절·개학...4차 대유행 우려 높아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8만명 넘어서
방역당국 "거리두기 조금씩 느슨해져...감염재생산지수 소폭 상승"

[라포르시안]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유행과 설명절 인구 대이동, 초중고 개학 시즌을 맞아 4차 대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16일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51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131명(해외유입 6,44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8,555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줄어든 200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459명(치명률 1.82%)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월 30일∼2월 5일) 사이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456명, 354명, 305명, 336명, 467명, 451명, 370명 등으로 일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기간 유지하면서 3차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또다른 대유행을 초래할 위험요소도 여전하다.

최근 들어 지속해 인구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초감염재생산지수도 약간씩 올라가는 추세다.

방대본에 따르면 1월 넷째주 기준으로 '0.82'였던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1월 다섯째주 이후 소폭 상승하면서 이달 4일 기즌올 0.92까지 상증했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대형병원과 일반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교회 등의 종교시설, 수용시설, 대규모 사업장 등에서도 반복적으로 집단감염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는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다. 작년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9건((영국 변이 27건, 남아공 변이 7건, 브라질 변이 5건)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까지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기자설명회에서 “3월, 4월에 유행이 다시 한 번 올 수가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문가를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장기화로 사회적 수용성이 전반적으로 많이 낮아져 있고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효율적인 역학조사와 병상 확보 등을 유지하며 일상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4차 유행이 와도 작은 규모로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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