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감염병 전문병동’ 모습.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이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감염병 전문병동’ 모습.

[라포르시안]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담감염이 발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성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이 발생했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인 28일 입환자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후 전체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1명, 환자 10명 등이다.

성동구는 이날 오후 "현재까지 확인된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오후 3시부터 병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의료진 등 병원 직원, 환자, 보호자, 간병인 전체에 대한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최초 확진자 발생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사항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양대병원내 임시선별진료소는 오늘(29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되묘, 30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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