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화약품(대표 박기환)은 2020년 잇치 매출이 출시 10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화약품 자체실적 기준으로 2020년 잇치 매출은 222억6,0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 150억6,000만원 대비 47.6% 성장한 결과이다.

잇치는 2011년 출시된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높은 편의성과 구강내 유해균 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튜브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치약처럼 짜 잇솔질을 하는 방법으로 잇몸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잇몸 및 치아 관리가 가능하다.

출시 해에 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잇치는 출시 4년 만인 2014년에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 한 해 동안 약 323만 개를 판매해 2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IQVIA 자료에 따르면, 잇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 중 9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약품 잇몸약 판매수량도 1위를 기록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해 2월 편백 피톤치드를 추가한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를 출시해 ‘잇치페이스트’와 함께 선보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경구제 중심의 잇몸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편의성 향상에 주력해 ‘닦으면서 치료하는 잇몸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잇치가 성장한 것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와 고객 성향에 맞춘 잇치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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