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2일 오후 2시 광주지역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의원은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이다.

외래재활센터 개원은 공단 직영병원이 전문재활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접근성이 취약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9년 4월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영등포)에 이어 두 번재로 문을 열었다. <관련 기사: 산재 노동자 위한 국내 첫 외래재활센터 생겼다>

광주의원은 436평 규모에 직업복귀강화실, 근골격계치료실, 수부작업치료실 등 7개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갖췄다. 개원 초기 수요를 감안해 전문의 6명, 간호사 8명, 치료사 24명 등 48명으로 시작하고, 향후 단계별로 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대 1 집중재활치료, 작업능력 강화치료, 신체기능 향상 훈련을 포함한 환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산재 트라우마 치료 등 재활서비스와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공단은 외래재활센터 운영 성과평가 및 효과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운영 모델을 내실화해 공단 직영병원이 없는 부산 등 대도시에 순차적으로 확대 개원할 방침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산재노동자가 조기에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와 수혜자 확대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으로부터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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