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신기철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송정수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훈 교수.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신기철 교수,중앙대학교병원 송정수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훈 교수.

[라포르시안] 한국릴리는 지난 19일 인터루킨-17A(이하 IL-17A) 억제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와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온라인 심포지엄 ‘탈츠 커넥티드 심포지엄(Taltz Connected Symposium)’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을 주도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와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가 각각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상훈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의 진화’를 주제로 현행 치료옵션의 미충족 수요와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등장한 IL-17A 억제제 탈츠의 임상적 유용성과 기존 항TNF제제 및 같은 계열 약물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상훈 교수는 “탈츠는 COAST-V, COAST-W 등 두 가지 임상을 통해 각각 이전에 생물학적제제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와 이전 치료에서 1개 또는 2개 항TNF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평가변수를 만족했다”며 “위약 대비 유의한 치료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강직성 척추염 임상연구와 달리 1차 평가변수로 관련 증상이 40% 이상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더 엄격한 기준의 ASAS40 반응률을 설정했고 COAST-V 연구에서는 아달리무맙을 참조 비교군으로 설정하여 비교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탈츠는 질병활성도, MRI, C-반응단백질과 같은 염증 지표 개선, 환자자기평가결과와 같은 2차 평가변수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신기철 교수는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IL-17A 억제제’를 주제로, 건선성 관절염에서의 탈츠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신기철 교수는 “csDMARD에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탈츠와 아달리무맙을 직접 비교한 SPIRIT-H2H 임상 연구는 아달리무맙과 비교해 탈츠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나은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며 “1차 평가변수인 ACR50(질병활성도 50% 감소)과 PASI100(완전히 깨끗한 피부)을 동시에 달성한 비율에서 치료 24주차에 탈츠와 아달리무맙 대비 탈츠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이는 52주차까지 유지됐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송정수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직 해결 과제가 많이 남은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IL17-A 억제제의 최신 지견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탈츠가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보여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용하던 항TNF제제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츠는 2018년 8월 중증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2019년 7월 성인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에 급여가 적용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중증의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돼 처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