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오젠 코리아(대표 황세은)는 지난 18일 한국, 홍콩 및 호주의 의료진을 위한 3D 가상현실 의학정보 플랫폼 ‘바이오씬(BioScene)’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되고 있는 의료진의 정보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바이오젠 코리아가 주도한 프로젝트로, 3D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가상의 컨퍼런스 공간을 현장감있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의료진은 마치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것처럼 플랫폼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가상의 회의장에 방문할 수 있다. 

실제 학술대회장과 같이 포스터 전시장을 둘러보고 심포지엄, 좌담회, 강연 등의 전문 세션에 참여해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SMA)’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홍콩과 호주에도 동시에 론칭하기 때문에 홍콩 및 호주에 있는 의료진과 의학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바이오젠 코리아의 황세은 대표는 “업계에서 온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정보가 산발적으로 제공되거나 일방향적인 소통에 그치는 등 한계가 있었다”며 “바이오젠은 국내외 의료진의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질환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코자 플랫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플랫폼은 바이오젠이 가지고 있는 의학적 정보 자산과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의 3D 가상현실 의학정보 플랫폼은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3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웨비나 생중계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젠의 디지털 통합 허브로서 각종 심포지엄 및 의료진의 실습교육 등으로 활용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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