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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영국에 의료기기 수출시 'UKCA마크' 부착해야

[라포르시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Brexit)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영국에 수출하는 의료기기 등의 제품에는 영국 고유 인증인 UKCA마크만 인정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에 따르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서 EU 적합성 평가 제도인 CE마크를 대체하는 영국 자체 적합성 마크인 UKCAUK Conformity Assessed)를 도입해 2021년 1월 1일부터 북아일랜드를 제외한 영국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UKCA마크는 장난감 안전, 개인보호장비, 에코디자인 등 18개 품목군과 의료기기, 건설제품, 민간폭발물 등 특별규정 4개 품목군에 적용된다. 종전에 CE마크를 부착해 온 대다수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UKCA마크는 2021년 1월 1일부터 취득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간 인증전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올해 1년 동안은 CE마크 부착제품도 영국에서 판매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CE마크가 허용되지 않는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대(對)영국 수출 금액은 2019년 기준 55억 달러에 달하며, 선박과 자동차, 전기전자, 철강,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 우리나라 주력 수출제품이 전체 수출액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김규로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인증제도 변경에 따른 수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국 규제 변경 동향을 신속하게 수집해 기업과 공유하고 한-영 양자 간 규제대화체 등 정부 간 대화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4일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 시험인증 대응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영국의 EU 탈퇴로 달라진 기술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수출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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