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하나제약이 임상 진행 중인 신약 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되던 기존 조영제의 부작용인 신원성전심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 등의 유발 가능성을 낮추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실시한 'HNP-2006'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기관 선정 및 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국내의 조영제 수입품 대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조영제 시장은 2019년 말 기준 약 50억 달러에서 2024년 약 6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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