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방영주 전 서울대병원 교수, 서범석 루닛 대표.
사진 왼쪽부터 방영주 전 서울대병원 교수, 서범석 루닛 대표.

[라포르시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국내 종양학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방영주 전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영주 교수는 많은 항암제 초기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국제적인 신약개발 연구자이다. 2010년에는 폐암 표적항암제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Plenary Session에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방영주 교수는 앞으로 루닛 연구진에게 항암치료제 반응을 예측하는 AI 바이오마커 연구 및 개발에 관해 자문 및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 30여 년 간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항암제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암 치료법 연구를 해온 세계적인 항암치료 권위자인 방 교수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항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루닛 스코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영주 교수는 “항암치료제에 대한 반응을 AI로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라며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및 연구 경험이 AI 바이오마커 연구와 좋은 시너지를 내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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