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LTF-S300-10-3D ENDOEYE FLEX)' 제품 모습. 이미지 제공: 올림푸스한국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LTF-S300-10-3D ENDOEYE FLEX)' 제품 모습. 이미지 제공: 올림푸스한국

[라포르시안]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새로운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Flexible Scop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올림푸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복강경 끝에 있는 스코프 팁이 상·하·좌·우, 대각선으로 구부러지는 3D 복강경 플렉시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모델명 LTF-S300-10-3D ENDOEYE FLEX)는 다양한 각도에서 자유롭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적인 일자형 복강경으로는 보기 힘든 장기 뒤쪽까지 관찰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조작부에 조이스틱을 도입해 스코프 팁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 모델은 상-하, 좌-우를 조작하는 레버가 각각 따로 있었다. 히지만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조이스틱 하나로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규 모델의 팁 길이는 37.4mm로, 기존 모델 46.1mm에 비해 8.7mm 정도 짧아졌다. 복강경 수술 시 좁은 복강 내에서 여러 수술기구들을 동시에 사용하다 보면 기구 간의 부딪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신제품은 팁 길이가 짧아져 의료진이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올림푸스가 공급하는 대표적인 복강경 시스템 ‘VISERA ELITE II’과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VISERA ELITE II는 수술 시 3D 영상뿐만 아니라, IR(고성능 적외선 이미지), NBI(협대역 화상 강화), 2D 영상까지 다양한 이미징 옵션을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 김정수 SP(Surgical Product)사업본부장은 “3D 복강경 플렉시블 스코프 또한 조이스틱 도입, 짧아진 스코프 팁 등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복강경 수술 시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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