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투석 전문기업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대표이사 김희경)는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복막 투석액 '비카베라'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카베라는 2019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해 10월 1일자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작년에 발표된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가이드라인에서는 12개월 이상 복막투석 시 장기 복막투석 환자의 잔여신기능 개선을 위해 포도당 분해산물이 낮은 중성 pH 복막투석액 사용을 고려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비카베라는 기존 복막투석액에 비해 생리학적 pH에 더 근접하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설명에 따르면 비카베라는 임상 연구에서 복막투석환자의 만성 대사성 산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맞춤형 비카베라 처방 시 복막투석환자 64%가 연구 종료 시점에서 산-염기 수치가 정상 범위를 유지해 만성 대사성 산증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김희경 대표는 “비카베라는 약 10여년 만에 국내에 새롭게 출시되는 복막투석액"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다양한 복막투석 포트폴리오로 복막투석 환자의 상태, 치료법 등에 따른 맞춤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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