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뇌사관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는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그동안 생체 간이식, 고위험군 신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등을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북부지역 장기이식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경기북동부를 대표하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의 협약이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3만 여명이 넘는 이식대기자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2021년은 신장이식 100례를 달성하는 해로,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의 희망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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